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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겁이 지겁이 식사♡/허겁이의 요리★

화순밀키트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가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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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가 우리 생활에 가까이 다가온 건 꽤 됐는데 이제서야 맛들린 제가 참 한심합니다! 그 동안 집밥을 많이 해먹지 않은 탓도 있지만, 저는 무슨 똥고집인지 직접 만들어서 먹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맛도 그렇고 요리하는 시간도 그렇고 화순밀키트 다녀오는 게 100번 나았다는 걸 이제 느끼게 됩니다 흑흑 요리를 위한 재료를 사는 것도 산 거를 한 번에 다 쓰는 게 아니기 때문에 또 사용하지 않으면 남기게 되고 결국 상해서 버리는 일도 빈번했어요. 이런 경제적인 문제만 봐도 돈, 음식, 시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는 밀키트랑 더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해요 ㅎㅎ

 

 

 

 

화순밀키트 바른찌개는 이렇게 여러 음식을 만나볼 수 있어 좋아요~ 매번 나와 있는 메뉴가 다르더라고요. 신선하게 포장되어 냉장보관하고 있고 그 앞에는 가격과 메뉴 이름, 그리고 어떤 맛을 내는지 잘 알아볼 수 있게 마련되어 있어요. 한 냉장고에는 술안주로 좋은 것들만 모아져 있기도 하더라고요. 전에 여기서 낙곱새전골을 사서 먹었었는데 찐 맛있었어요♡

 

 

살 것들은  이렇게 하나씩 빼서 셀프 계산을 해주면 돼요! 셀프 계산 이용법은 무인기 옆에도 한글로 적혀 있고 매장 내에서 음성으로 계속 안내가 되니까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밀키트의 종류가 여럿 있지만, 한 곳에서 이렇게 많은 종류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 가성비 짱 좋은 화순밀키트 매장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이 방문하는 것 같더라고요! 점심/저녁 식사시간 가까워지면 더 붐비는 것 같아요~ 이젠 가정집에서도 더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겠어요! 맞벌이 하는 분들이라면 퇴근 후 저녁 식사 하는 데까지도 시간이 오래 걸리잖아요. 그런 분들에게도 빠르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아요.

 

 

바른찌개는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그래도 궁금한 점이나 헤매고 있으면 안에서 사장님이 나와서 안내해주신답니다 ㅎㅎ 그러니 모르는 게 있을 때는 몰래 똑똑...해볼까요? 

 

 

 

 

사진을 보고 의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은 메뉴가 있는데 냉장고에는 몇 개 들어 있지 않다?? 아무래도 인기가 좋은 것들을 준비해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처음 오픈했을 때도 다녀왔었는데 없는 메뉴 먹고 싶어하니까 만들어주셨어요..ㅎㅎ그게 바로 낙곱새전골이었습니다 :D 그때 먹고 완전 반했었는데 이번에는 준비가 되어 있더라고요! 하지만 전에 먹어 봤으니 이번에는 새로운 거 먹어보고 싶어서 다른 걸 사 왔어요 ㅎㅎ

 

 

 

셀프 계산법에 대해 살짝 설명하자면, 마음에 드는 밀키트를 꺼내면 거기에 바코드가 하나씩 있어요. 오른쪽 아래 바코드 스캔하는 곳 앞에 비추면 자동으로 찍히고, 화면에 바로 뜹니다! 이때 실수로 2번 찍히거나 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결제하기 전에 수량을 잘 체크해보고 결제하세요~ 모든 게 다 맞다면 '결제하기'를 누르고 카드 투입구에 카드를 꽂아 결제 되면 끝~!

 

 

그렇게 사온 것들 중 2가지를 저녁 식사를 위해 바로 준비했어요! 지겁이와 저의 픽은 부대찌개, 제육볶음입니다^^ 제육볶음을 위해 마트에서 깻잎까지 사오는 열정을 보였죠 흐흐 

 

 

 

아무래도 끓이는 데 시간이 더 오래걸릴 것 같아 부대찌개를 먼저 준비했어요. 3인분 양인데 9,900원? 요즘 부대찌개 전문점에 가도 1인분에 1만원 넘지 않나요? 이정도면 완전 혜자 아니냐고요~ 그리고 실제로 딱 3인분이 나왔어요 ㅋㅋㅋ완전 신기해.. 이날 저녁에 지겁이랑 저랑 한 그릇씩 먹고 좀 애매하게 남아서 오늘 점심 때 먹으려고 했는데 딱 한 그릇 나오더라고요..그래서 사이좋게 반그릇씩 나눠 먹었어요 ㅋㅋㅋ여전히 맛나다 맛나!

 

 

부대찌개 구성은 이렇습니다! 신선한 야채와 푸짐한 햄&소시지, 당면과 라면사리, 김치, 치즈가 있고 부대찌개 소스가 통째로 있어서 그냥 넣고 끓여주기만 하면 되니까 진~~짜 간편해요. 만드는 방법은 각 밀키트 안에 종이가 들어 있으니 참고해서 만들어주면 되고, 원하는 메뉴가 있다면 더 추가해서 마음껏 만들어 먹기도 좋아요. 우선 소스 자체가 맛있으니까 뭘 넣어서 먹어도 맛있겠더라고요.

 

 

 

물 900ml에 특제소스를 넣고 끓여줄 거예요. 소스 모양은 이렇지만,,, 풀어지면 괜찮거든요? ㅋㅋㅋㅋㅋ저도 넣자마자 으익!! 사진이 너무 안 예쁜데!! 했어요 ㅋㅋ그래도 맛만 있으면 됐지요^ ^ 물 900ml는 종이컵으로 5잔 정도 넣으면 된다고 적혀 있어요. 저희 집에는 계량컵이 있어서 딱 900ml 맞춰서 넣었습니다! 원래 이런 거는 적힌대로 해서 먹는 게 제일 맛있잖아요~

 

 

 

원래 소스와 함께 라면/당면 사리를 제외한 모든 걸 넣고 끓여주면 되는데요. 저는 소스가 조금 풀어지길 기다린 후에 재료를 넣고 끓여줬어요. 그리고 원래는 찌개 끓이면서 제육볶음도 하려고 했는데 큰 냄비 2개를 사용하려고 하니까 화구에 안 맞아서 부대찌개 먼저 끓였습니다 흑흑 이러다 버너 하나 사야할 판이겠어요?

 

 

 

 

완전히 끓여진 후에는 라면과 당면사리를 넣고 마저 끓여주면 돼요. 아닛 근데 나는 제육볶음도 해야하는데 그 사이에 라면이 다 불면 어떡하지? 넣고나서 생각하는 바~보~ 어쨌든 적당히 풀어졌을 때 파를 더 넣고 끓였어요. 제가 파를 워낙 좋아하는데 화순밀키트에 담아준 파 양이 많았어도 더 넣고 싶어지더라고요. 이런 파욕심 버릴 수 있는 방법 좀 ㅎㅎ

 

아! 그리고 치즈는 안 넣었어요. 오히려 국물이 탁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나중에 넣어야지~했는데 잊어버렸어요; 근데 안 넣어도 맛있으니까 치즈는 다음에 라면 끓일 때 스윽 넣어봐야겠어요!

 

 

 

대충 끓인 후에 뚜껑을 덮어 옆에 놔뒀어요. 그 사이에 후딱 제육볶음 하려고!! 제육볶음은 2인 기준 10,900원이에요. 둘이서 한 끼 먹기에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푸짐하게 들어 있어요. 가격으로 봤을 때 이 역시 엄청난 혜자스러움을 볼 수 있지요~~ 3월 2일까지 후딱 먹어야 하니까 그냥 오늘 저녁에 털어버리자!!!며 열어보았습니다 : )

 

 

제육볶음 양념에 절여진 고기와 야채가 따로따로 들어 있었어요. 부대찌개보다 더 단순한 화순밀키트 구성이죠? 방법도 엄청 쉬워요 ㅎㅎ 냄비에 식용유 두른 후 다 때려넣고 볶으면 끝!

 

 

 

이것봐요.. 후라이팬 올리니까 뒤에 가려지죠? 하.. 두 화구 사이가 조금만 더 넓었으면 좋았었겠네요 ㅜㅜ 아니면 다음부터는 무조건 작은 거 사용하던지! 후하후하 어쨌든 식용유를 둘러서 조금 달궈준 후에 야채와 고기를 넣고 쉐킷했어요. 고기가 이미 양념이 되어 있으니까 훨씬 양념 맛이 강하게 나더라고요. 고기 정말 푸짐하게 들어 있죠? 야채도 아낌없이 들어 있다!

 

 

 

 

고추가 들어 있었는데 이걸 넣을까~ 말까~ 하다가 넣었는데요. 넣길 잘한듯! 그리고 제육볶음은 이렇게 빨간 제육과 간장 제육 2가지가 있었는데 빨간 제육을 선택하길 잘한 것 같아요. 지겁이랑 소주를 곁들여서 반주를 했거든요. 역시 소주에는 매콤한 음식이 짱이잖아요! 처음에는 조금 싱거워보이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막상 먹어보니까 댓츠 노노 진짜 맛있더라고요.

 

 

 

 

짜라짠짠짠~ 제육볶음 완성이에요! 부대찌개도 완성! 깻잎과 고추, 쌈장까지 놓여 있으니까 식당에서 먹는 거 안 부럽죠? 그리고 부대찌개는 역시 ㅜㅜ 걱정했던 대로 라면이 안에서 팅팅 불어 있었어요 흑흑 끓이면서 넣었어야 했는데 판단 미스였습니다. 너무 배고파서 후다닥 넣는 바람에 이렇게 됐네요 히잉 그래도 완벽한 한 상이 차려졌다고 생각해요 : )

 

아참! 밥이 유독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헤헤헤 밥솥 새로 샀는데 그거 자랑하고 싶었어요 ㅠ_ㅠ 이전에 쓰던 밥솥이 엉망이라서 이번에 새롭게 바꿨거든요. 큰 마음 먹고 지른 값을 하더라고요. 어찌나 쫀득하던지, 밥을 먹으면서 쫀득하다고 느낀 건 처음이라니까요?! 화순밀키트 덕분에 푸짐한 한상을 뚝딱 만들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산 밥솥 꼭 좀 봐주세요! 이거 밥솥 새로살 분들에게 강추하는 밥솥이에요. 밥이 개ㅐㅐㅐㅐ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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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uk-ggo.tistory.com/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