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혼자 꼼지락~꼼지락~하고 있는 걸 너무 좋아하는 저는 여러가지를 많이 손대는 편이에요.
그 중에서 나노블럭에 갑자기 꽂혀가지고 여러 캐릭터를 만들어봤어요!
엄~청 큰 사이즈도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집에 놔둘 곳이 없어서 작은 거 여러개로 도전!
제가 스티치를 너무너무 좋아해요. 심지어 고등학교 친구들이 아직까지 스티치 선물해줄 정도로 ><!
티셔츠, 필통, 인형, 베개, 핸드폰 케이스 등 스티치가 없는 곳이 없어서 스티치 러버로 소문이 났는데요.
세상에.. 스티치 다른 사람들도 너무 좋아하나봐요 ㅠㅠ 스티치는 파란색인데!!!
파란색이 계속 품절이라서 결국 핑크색 샀어요 힝,, 이 부분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랍니다
뭔가 스티치 여친 데꼬온 기분이라서 꿍했어요.
자세히 보면 머그컵에 담겨 있는 분홍 스티치라서 모양 자체는 귀엽긴 하네요
근데 메이드인 차이나, 역시 퀄리티는 많이 떨어져요!
개미맨~~ 어벤져스 봤으면 무적권 알아야죠!?
앤트맨 분량이 그렇게 크진 않아도 은근 뇌리에 오래 남는 캐릭터였어요 저에게는.
그래서 이렇게 만들어보게 됐답니다.
팔을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더 귀여운 것 같아요 ㅎㅎ
역시 퀄리티는 어쩔 수 없는 메인드 인 차이나,,ㅜㅜ 그래도 이 정도로 만족해야겠죠?
조금 더 색을 여러가지 써서 나노 중에 나노로 했었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나노블럭 수가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쉬워요.
스파이더맨 실화냐고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허접한 스파이더맨 처음봅니다 흐규흐규
괜히 피터에게 미안해지잖아?
거미맨의 하이라이트!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다리를 마음껏 조절할 수 있어요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지만, 저 너무 신나게 움직이다가 몇 번 부러트려서 다시 조립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조금 헐렁헐렁해져서 ㅋㅋㅋ조금만 건들면 톡 떨어집니다.
아마 곧 이삿짐 싸면서 못버티고 다 부서지지 않을까 걱정되는 녀석이에요
요거 역시 앤트맨! 아뉘... 날개 너무 귀여워요 ㅠㅠ 날개 퍼득퍼득 움직일 수 있어요.
접었다 폈다가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저거 가지고도 혼자 엄청 놀았다는 ㅋㅋㅋㅋ
지겁이가 처음에는 나노블럭 같은 거 돈 아깝게 왜 하냐고 했는데
제가 만들어 놓고 너무 재밌게 놀아서 할말을 잃은 것 같아 보였어요 : )
돈 아깝지 않다는 걸 증명했으니 그걸로 저는 내심 뿌듯해 하는 중!
나노블럭에 이어서 보석십자수! 한 번 시작했다가 너무 재미 있어서
한참 집에서 쉴때 미친듯이 했더랬죠 ㅋㅋㅋ 그거 다 버리고, 지금 집으로 이사올 때
딱 하나 사서 꾸미는 용도로 했어요.
평소에 했었던 보석은 모두 같은 크기였는데 이번거는 크기가 제각각이라서 붙이기 더 쉬웠어요!
그리고 다 해놓고 보니까 찰랑찰랑 물방울 같은 느낌도 있어서 더 영롱해 보인달까요?
빛에 비춰서 반짝이는 모습도 은근히 인테리어로 괜찮은 것 같아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액자에 끼워서 놔둬볼 생각이에요~
이거는 온라인에서 액자와 함께 세트로 있는 거 구매해서 했었는데요.
액자가 너무 힘이 부족해서 받춰주질 못하더라고요..깨갱.... 그래서 새로 끼워줘야 할 것 같아요!
이건 버리기 너무 아까워서 이사갈 때 챙겨갈 생각이에요^_^
이 모든 것들은 TV 수납장 맨 꼭대기층을 장악하고 있어요~
디퓨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득가득 채워져 있답니다 ㅋㅋㅋㅋ뿌듯하다!
미니언즈와 올라프, 안나까즤~ 엘사는 부서졌어요! 캬캬캬캬캬
수납장을 조립해서 놔두니까 막상 맨 위에 놔둘 게 없어서 조금 멘붕이었거든요?
이렇게 놔둘 거리가 생기니까 예쁘기도 하고 인테리어 굿굿이에요!
그냥 사는 거 아니고, 직접 만들어서 놔두니까 볼 때마다 뿌듯하기도 하고요~
회사 이직하기 전에 몇 달 쉴 생각인데 그때 또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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