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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겁이의 리뷰♡

광주디저트카페 빵돌이 남자친구 덕분에 텀블러 선물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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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식에 환장해서 배가 고프거나 입이 심심하면 무조건 밥을 먹어요.

대신 군것질은 잘 안 하는 성격이에요.

평소 빵을 무척지나 좋아하는 우리 지겁이는 밥 먹기 전후 맨날 빵 타령이에요

컴퓨터로 한참 게임하다가도 갑자기 빵 먹고 싶다고 배민 앱을 키곤 하는데요.

 

주말에 혼자 일보러 나갔다 오는 길에 또 빵타령하길래 그냥 오는 길에 광주디저트카페에서 사오라고 했어요.

어플로 주문하면 배달팁이며 최소주문금액 맞추려고 너무 많이 시키거든요.

그럼 결국 안 먹고 몇 개는 또 버리게 되니 그게 너무 아까웠어요!

그래서 오는 길에 사오라고 했는데 깜짝 선물까지 사오더라구요?

돈 아끼라고 사오라 했더니 오히려 돈 더 쓰고 온 것 무엇 ㅋㅋㅋ

 

 

그놈의 도쿄롤! 얼마나 노래를 부르던지 ㅋㅋㅋㅋ

일부러 광주디저트카페에서 도쿄롤 있는 곳을 찾아서 다녀온 거래요.

뭐.. 보기에는 맛있어 보이긴 하더군요!

 

 

흐익 ㅋㅋㅋ귀여워!! 모양이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구용

저는 딱히 맛을 봐보고 싶지 않아서 안 먹었어요

이미 밥도 먹은 상태고 잘 준비 다 해놓은 상태였거든요.

다시 양치하기 완전 귀찮음...ㅎㅎ

 

 

어우.... 근데 이렇게 크림 가득차있는 거 보니까 그때 한 입 먹어볼껄.. 후회되기도 하네요?

제가 사진 찍겠다고 이리저리 둘러보고 손가락으로 콕콕 찔러보기도 했어요 ㅋㅋㅋ

그럴거면 그냥 먹으라고 하던데 ㅠㅠ

다음에 밥 먹기 전에 광주디저트카페 가자고 해서 꼭 먹어봐야겠어요!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어서 제가 맛볼 수가 없었네요.

 

 

막 퍼먹으려고 하길래 사진 따아아악 한 장만 찍자며 고문했어요 ㅋㅋㅋㅋㅋㅋ

먹고 싶어 죽을려고 하던데 그 앞에서 일부러 천천히 사진 찍기..!

사실 제가 먹을 거 아니라서 열심히 안 찍어도 되는데 괜히 괴롭히고 싶은 거 있져?

 

포크가 있으면 좋았으련만 자취생에게 포크는 사치입니다!

하지만, 어제 사왔어요^_^

 

젓가락으로 잘라봤는데 안 먹어봐도 엄청 촉촉한 게 느껴지더라고요

다 찍고 이제 먹어도 된다니까 지겁이 아주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어요.

 

 

크레이프!! 저 사진으로만 봤었는데 실제로 처음봐서 츄릅했어요

그래도 꿋꿋하게 먹지는 않았네요 키킼

 

이거 어떤 곳에서 보니까 포크 끝에 살짝 걸쳐서 돌돌돌 말아서 먹던데..

저도 그거 해보고 싶었어요 ㅠ^ㅠ 포크가 없다는 좌절감 다시 한 번 드네요!

 

저랑 지겁이는 카페에 잘 안 앉아 있어요.

무조건 테이크아웃해서 나와버리기 때문에 당연히 디저트도 잘 안 먹어요.

그래서 이런 거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보니까 왜 사람들이 광주디저트카페 찾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뜨든! 광주디저트카페 갔다가 제 선물을 들고 왔어요 > _ <

머야머야? 먼제? 하고 사진 찍는데 갑자기 위에 빼꼼 보이는 빨대 입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지 바로 들키기

 

 

이거 사이즈가 정말 커요! 어떻게 측정이 안 되는데 음

한 1L 정도의 물은 거뜬히 들어갈 정도로 크더라고요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지겁이가 다녀온 광주디저트카페는 디저트39라는 곳이에요.

신창동 쪽이 오는 길이라 신창점에 들렸는데 첨단, 하남, 봉선동, 충장로 등 지점이 여러군데예요!

 

 

이것봐염 ㅋㅋㅋㅋㅋ빼꼼!

텀블러 엄청 귀엽게 포장해주신 것 같아요 괜히 심쿵이자너

그리고 열기 전에 부농부농한 게 보이더라고요

와 설렌다 설레!

사실 지겁이가 이런 뜬금없는 선물을 잘 안해주는 성격이라서 저도 기대감이 거의 바닥이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한 번씩 해주면 너무 좋은 거 있죠?

 

휴.. 제가 길들어져버린 것 같네요 ?

 

 

꺄 핑크다! 광주디저트카페 디저트39의 트레이드마크도 귀엽고 색상도 제 취향이에요!

저 원래 분홍색 정말 안 좋아하는데 제 주변에 분홍색이 많더라고요?

저 원래 좋아하나봐염....하하

 

 

오돌토돌한 표면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이색적이랄까?

원래 텀블러는 매끈한 디자인만 봤어서 이런 게 어색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도 예뻐....♡

 

 

 

이렇게 보면 크기가 조금 실감이 날까요?

일반적인 대용량 텀블러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이런 디자인 아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거 아니라긔~

 

대부분 유명 브랜드 카페에서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광주디저트카페에서 이렇게 귀요미가 있을 줄이야!

남자친구가 은근~히 이런 보는 눈 있다니까요? 키키

 

 

뒤로 뒤집어도 빨대가 빠지지 않도록 고정 챡!

저는 원래 빨대를 따로 구매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그걸 일회용으로 사용하는 게 편한데

이렇게 한 몸으로 되어 있는 거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빨대 씻기 개 귀찮은데......

 

어쨌든! 빨대도 분홍색이니까 세트로 써야지 안 되겠어요 ㅋㅋㅋ

그리고 제가 쓰는 빨대는 왠지 여기에 안 맞을 것 같아요 길이가 ㅜㅜ

 

 

두께는 생각보다 두껍거나 얇거나 모르겠고 그냥 생각했던 대로예요!

엄청 깊은 게 보이지 않나요?ㅋㅋㅋ

방금 자로 재보니까 뚜껑까지 해서 20cm이네요!

 

 

지겁이는 저한테 던져주고 바로 씻으러 들어갔거든요.

그 사이에 텀블러 싸진 포장도 뜯고 뽁뽁이 가지고 놀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씻고 나와서 뽁뽁이 완전 집중해서 하는 저를 보고

텀블러보다 뽁뽁이 선물이 더 좋냐고, 다음에는 큰거 사다준다고함 ㅋㅋㅋ ㅠㅠ

아니야.. 뽁뽁이는 즐겁고 좋은 건 텀블러랑 너란 말이야

 

광주디저트카페 여기저기 많이 있는 체인이지만,

지겁이가 다녀온 광주신창점 기준으로 콕 찍었어요!

 

정말 많은 베이커리가 준비되어 있고 음료도 있으니까 디저트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

그리고 텀블러도 가볍게 사용하기 좋으니 추천해요!

요즘 겨울이라 목도 칼칼하고 너무 건조해서 물을 많이 마시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대용량 생겨서 물 뜨러 자주 왔다갔다 안 해도 되니까 완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