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삼겹살이라고 하더라도 고기를 숙성하는 방법에 따라
고기의 맛과 식감 육즙이 달라지는 사실!
그래서 이제는 쌍촌동 삼겹살도 어떻게 숙성하는지를 알고 먹으면 좋아요 : )
이왕 먹는 거 돈 아깝지 않게 맛있는 거 먹어야죠!
육천하는 저온의 물에 숙성하여 재운 고기를 사용하는데요.
또 다른 쌍촌동 삼겹살 맛집인 최가박당과 같은 원리예요.
실제 두 분이서 아시는 사이라고 하더라고요ㅎㅎ
잘 달궈진 불판에 삼겹살을 통째로 올리고 토치로 빠르게 구워주신답니다.
덕분에 우리는 직접 익힐 필요도 없고 엄청 빨리 익어서 배고플 때 가기 딱 좋아요!
육천하는 식당 중간에 있는 곳에서 직접 계란 후라이를 해 먹을 수 있어요~
이 시간 동안에 술도 시키고~ 후라이도 몇 개 해서 먹으면 굿이랍니당
아! 개수 제한 없이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어요.
술 마실 때 계란이 숙취에 좋다고 해서 어느 술집에 가면 자주 나오잖아요?
그러니 술도 한 잔 걸치신다면 후라이 필수로 해서 드세요~
쌍촌동 삼겹살 맛집답게 삼겹살은 정말 끝내줘요!
여기는 와사비도 같이 주시니까 더 고소하고 물리지 않게 먹을 수 있고요 :D
날씬목살 이라는 메뉴를 종종 시켜서 먹어요.
삼겹살만 먹고 끝내기 넘 아쉬우니까 ㅠ_ㅠ
원래 목살을 정~~말 안 좋아해서 절~~대 안 먹는 저인데도,
육천하의 날씬 목살은 꼭꼭 먹어줍니다!
비 오는 날에는 저희가 워낙 많이 가니까 얼굴 알아보시고 사장님이 전처럼 부쳐주셔요.
달걀물에 풀어서 칙칙 구워주는데 존맛이에요..♡
이상하게 육천하는 주말보다는 평일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그럼 소주도 적당히 먹어야 하는데 그게 조절이 안 되는 곳이라 위험해요..ㅋㅋ
이번에는 그냥 구워서 먹어 봤어요.
역시 토치로 활활 타오르게 구워주시는데 얇아서 그런지 진짜 빨리 익어요!
제가 입구녕이 작아서 (입 안은 큰데..) 크기가 큰 음식을 잘 못 먹어요.
이 정도의 크기면 무조건 잘라서 먹어야 하는데 날씬목살은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나도 날씬해지고 싶다..
마지막은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려고 합니둥~
쌍촌동 삼겹살만 머릿수대로 먹고 볶음밥 조져야 하는데 그러기엔 너무 아쉬운 맛이에요.
볶음밥은 직접 계란 톡 까서 이렇게 올려주시거든요?
웍처럼 되어 있는 불판이라 더 먹음직스럽죠!?
저는 술 마실 때는 무조건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아요 근데도 맛있어요
계란이 적당히 익어지면 밥과 함께 샥샥 볶아서 먹으면 되는데 마침 계란볶음밥 같은 느낌도 나요!
반찬은 셀프로 무한정 가져다 먹을 수 있으니 볶음밥까지 클리어하는 데 전혀 문제 없습니다 : >
쌍촌동 삼겹살 맛집 육천하는 칭따오 옆에 있어요!
골목이라서 주차할 수 있는 여건이 넉넉하진 않지만, 저는 동네라 자주 가게 되네요.
요즘은 아쉽게도 시간 제한으로 21시까지이지만 그 안에 후다닥 즐기기 좋은 육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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