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 좋아하는 게 죄는 아니잖아!
쌍촌동 곱창선생에 다녀왔던 기록 스타트~
여기 체인점이더라구용?
그러니 근처에 있으면 가보는 거 살짝 추천!
그럼 솔직 리뷰 스타트 할게용
전 회사 직원들과 만나서 다녀왔어요
회사는 지금 폐업해서 ㅜㅜ엉엉
어쩔 수 없이 짤려버린.. 그래도 실업급여 받았으니까 대만족이긴 해요!
짜릿했던 7개월.. 엄청 쉬었는데 후후
아무튼~~ 오랜만에 만났으니 술 한잔 적셔주는 게 인지상정이죠?
곱창 구이와 전골로 조지자! 해서 쌍촌동 곱창 선생에 다녀왔어요.
가자마자 모듬 주문 때리기!
곱창은 진짜 비주얼 미치는 것 같아요~
저는 사실 곱창 냄새에 엄청 민감해서
국내산 아니면 잘 못 먹거든요.
여기는 호주산 같기는 한데, 그래도 먹엉머겅
재미있는 사람들이랑 같이 먹으니까
잡내? 그런 거 몰뤄~ 그냥 먹기★
각종 야채와 배추김치, 파김치까지 익혀서 먹을 수 있는 넓은 불판 베리굳!
곱창 막창 대창이 익으면서 흘러내리는 기름에
야채랑 김치 익혀 먹는 꿀맛 아시졍?
얼른 익어주세요!
고기와 함께 가득가득 올려주심에
그저 눈물흘려 감사의 말씀을
김치는 제가 좋아하는 중국산 ㅋㅋㅋㅋ!
뭔가 집에서 먹을 때는 싫은데
외식할 때는 중국산이 맛있어요..
달콤해....♡
먹기 좋게 썰어서 마저 익혀주면 되는데
그새를 못참고 이미 소주 2병 클리어한 우리.. 멋있어!
생각해보니까 쌍촌동 곱창 비주얼에 빠져서
밑반찬 세팅컷 하나 없다는 거 실화..?
-_-
.
.
.
어쨌든... 밑반찬 구성 나쁘지 않았어요!
구이를 거의 다 먹어 갔을 때쯤
우리는 많이 아쉬웠슴당..ㅋㅋㅋ
구이를 더 추가해서 먹을까 하다가
곱창 전골로 갈아탔어요!
엄훠엄훠.. 이렇게 푸짐하고 맛있을 일?
버섯, 콩나물 등 각종 야채가 가득 들어 있어서 푸짐하더라고요.
그리고 살짝 얼큰하고 감칠맛 도는 게
제가 원했던 전골의 맛이었어요
모야.. 쌍촌동 곱창전골까지 맛있어!
폐업한다고 회사 그만둔지도 벌써 1년 반이 넘었어요.
그런데도 아직까지 만나면 즐겁고 짜릿해!
비록 세 명이서 밖에 모이지 못했지만,
어서 다 같이 모여 놀고 싶다구용 ㅠ_ㅠ
지금은 다 찢어져서 각자의 일을 새로 시작하고,
어떤 언니는 저번 달에 결혼하기도 하고,
이제 결혼은 내 차롄가~? 큭큭큭
다들 내일 출근해야 한다면서
왜,, 말과 행동은 다른거죠?
좋은 사람들과 만나면 당연히 좋지만,
쉬는 날에 만나는 게 최고인 듯 해요^_^
출근 너모 힘두로...
저희의 짜릿한 일탈을 보냈던 쌍촌동 곱창 맛집!
운천역 근처에 있어요~ 상무지구와도 가깝고
그래서 사람이 바글바글할 것 같죠?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구요..허허허
지겁이는 곱창을 좋아하지 않아서
친구들과 만난다고 하면 무조건 곱창을 조지는 것 같아요 ㅋㄷ
그러니 일탈로 생각해야쥬..?
요즘은 식당 9시 제한이 되어 있어서
쌍촌동 곱창 맛있어도 맘껏 즐기지 못하는 게 큰 아쉬움이에요ㅜ^ㅜ
풀린다면 당장 가서 또 목구멍까지 곱창 채워넣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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