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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겁이 지겁이 식사♡

쌍촌동 조개구이 인기폭팔 항꾸네 조개남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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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촌동 조개구이 항꾸네 모르는 사람 있어요? 솔직히 이 근처에서 조개구이나 찜 찾아보셨다면 100% 한 번은 들어봤을 항꾸네를 드디어 다녀오게 됐어요! 예전에 가려고 했었는데 웨이팅이 종이 한 장이 넘어가 있을 정도여서 포기했고, 그 뒤에는 웨이팅을 무조건 기다리겠다면서 근처 까투리에서 술 마시고 있었어요 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서울에서 남자친구와 내려온 저의 고등학교 친구를 위해 항꾸네를 다시 뚫었어요! 쌍촌동 조개구이 맛집이라면서 호들갑 한 번 떨어주고~ 사실 이 친구가 전에 까투리에서 시간 떼웠던 친구 ㅋㅋㅋㅋ 둘이 이미 한 번 핫플에 와봤다면서 어깨가 엄청 올라가 있었어요! 조개 구이 먹으면서 술 안 마실 수 없으니 컨디션과 상쾌환으로 든든하게 준비완료!

 

사실 상쾌환은 제가 3개 사왔는데, 컨디션은 친구가 3개 사왔더라고요 ㅋㅋㅋ아 이거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ㅠㅠ 왜냐면 20대에 1~2주에 한 번씩 광주 내려와서 클럽가고 나이트가고 술 마시고, 이렇게 놀았던 친구라서 컨디션과 상쾌환의 소중함을 너무 잘 알거든요 ㅋㅋ!

 

 

조개 모듬구이 등장! 쌍촌동 조개구이 항꾸네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조개를 맛볼 수 있어요 > < 그리고 치즈 가득가득 올려주신 거 너무 좋은 거 아니냐고~ 

 

 

친구랑 저는 태생 광주사람인데 친구 남자친구 분은 서울 사람이더라고요. 그래서 광주에 꼭 한 번 내려와서 잎새주를 마셔보고 싶었대요! 그래서 첫 만남에 잎새주와 참이슬을 따로 시켜서 먹었거든요. 그때 남자친구 분이 완전 꽐~라가 됐었기에, 아 이거 우리만 알기로 했는데 ^,^ 그래서 이번에는 얌전히 참이슬을 먹었어요^^~

 

 

핡.. 이 기분 나쁜 비주얼! 피꼬막이 숨어 있을 줄이야!! 맛있지 맛있지~ 이렇게 피 흘리고 있어도 맛있즤~ ㅋㅋㅋ


TMI 시작

 

한참 구워서 먹다가 갑자기 가랑이 사이가 너~무 뜨거운 거예요. 그래서 뭐지? 뭐지? 대충 손으로 휘집어 봐도 뭐가 없어서 냅뒀어요. 참고로 저는 의자에 앉으면 무조건 양반 다리를 하고 앉는 습관이 있어요. 뭐가 없으니 다시 무시하고 앉으면 또 뜨겁고 만지고, 없고, 뜨겁고 잉? 이잉??? 반복하다가 너~~~무 뜨거워서 벌떡 일어났는데 세상에나.. 제 양반다리를 뚫고 가랑이 사이로 조개 하나가 들어와 있는 거 있죠? 넌 대체 어디서 나타났니..? 손으로 치우려고 만졌는데 어찌나 뜨겁던지 어이구야, 바지 안 탄게 다행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 가운데에 빵꾸 뽕! 뚫려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민망할 뻔 했어요..휴

 

 

마지막 한 점까지 싹싹 긁어 먹고 라면까지 후식으로 먹고 2차까지 가고! 야무지게 먹었던 우리-♡다 같이 인생네컷도 한 번 찍고 ㅋㅋㅋㅋㅋㅋㅋ다들 웃긴 가발 쓰고 찍자며 하나씨기 가져왔는데 결국 저랑 친구는 예쁜 거 가져오고, 남자친구만 마빡이 가발 가져왔어요 ㅋㅋㅋ 캬캬캬 눈치싸움에서 이겼당^,^

 

 

항꾸네 쌍촌동 조개구이 타이밍 잘못 잡으면 웨이팅 엄~청 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왕이면 6시 이전에 가는 걸 추천해요! 물론 평일에요~^^ 주말엔.. 모르겠네요 주말엔 도전할 엄두도 안 나요!

 

그러니 타이밍 잘 맞춰서 방문해보는 거 좋겠어용~ 하지만, 조금의 단점이 있다면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점? 이 점은 꼭 유의해서 방문해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