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 술 한참 퍼먹고 다닐 때,,
조대 다녀서 항상 해장은 엄돼에서 했어요.
그때는 이렇게까지 광주맛집이 될 줄 몰랐는데..
1박 2일에도 나오고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오면서
엄청 인기 좋아진 것 같던데요?
충격적인 비주얼을 가지고 있어요!
엄청 매워보이죠 ㅋㅋㅋㅋㅋㅋ
매운 거 1도 못 먹는 제 친구랑 갔을 때
두부 찌깐 뜯어서 밥에 묻혀 먹었는데도
바로 화장실 가서 혓바닥 씻고 왔어욬ㅋㅋ
저는 원래 매운 것도 좋아하고
맵다고 눈물콧물 쏟으면서도 먹거든요.
그런 제가 처음으로 귀에서 삐- 소리가 들렸어요
귀가 막 욱신거리는 느낌은 처음 받음!
대접에 밥 넣고 참기름 넣고
이 찌개 넣어서 비벼 먹으면 끝이에요
엄청 간단하고 주문도 1인 기준으로 해서
몇 명인지만 체크하면 알아서 나와요
꼭 주문 직접 하지 않아도 됩니당!
콩나물, 계란 지짐, 김 ㅋㅋㅋㅋ 이것만 봐도
얼마나 매운지 알 수 있지 않나요..?
그리고 다른 식당에는 쿨피스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매운 곳에서만 판다는 쿨피스~
예전에 친구랑 누가 먼저 쿨피스 찾나
내기하면서 먹었었는데
결국 친구가 눈물 찔끔 흘리고 시켰어요
당당하게 승리하고 같이 먹자며 엉엉!
원래 광주맛집 엄마네 돼지찌개는 충장로에 있는 게 원조인데요.
전에 한 번 찾아보니까 하남에 생겼다는 거 있죠!?
CGV 건물인가 거기 1층에 있어서
퇴근하고 2번인가 갔었는데
언제부턴가 문을 안 열기 시작...
몇 개월 동안 오픈 안 하고 있는 거 보면
하남점은 그냥 문 닫았나봐요..아숩당
저는 매우면 꼭 단무지를 혓바닥에 붙여둬요
와.. 그러면 단무지가 뜨거워짐^^
생각해보니까 이 사진은 하남점 사진이네요!
그래도 같은 사장님 아들분들이 운영하셔서
맛은 완전 똑같아요.
대신 하남점은 신축 건물이라 깔끔했다 정도?
그리고 가깝다는 최대의 장점..이었는데 ㅠ_ㅠ
다른 반찬들 모두 무한리필 가능하고
계란 지짐은 추가하면 3,000원 있어요
대신 기본으로 주는 거랑 차원이 다르게 나옴!
매운 것좀 먹을 줄 안다~ 좋아한다~
하시는 분들에게 강추!
오히려 어르신들은 그냥 맵기만 하고만
뭐가 맛있다고 사람들이 가는 줄 모르겠다는데
저는 진짜 맛나요 ㅠ0ㅠ
매운 거 땡길 때 엄돼만큼 먹고 싶은 거 엄슴..
광주맛집이라는 타이틀에 맞는 맛을 선사하는 곳이라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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