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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겁이 지겁이 식사♡

쌍암동 중국집 첨단맛집 취홍 짜장 짬뽕 맛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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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요리를 즐기는 편은 아닌데 한번씩 문득 생각날 때는 있어요. 그리고 지겁이가 짜장면을 진짜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주말에 이사갈 집을 알아보러 나갔다가 취홍에 들렸어요. 쌍암동 중국집 중 맛집으로 소문나서 지겁이가 잘 알고 있더라고요. 전에 가족끼리 식사한 적도 있다고 하는데, 직접 가보니까 정말 넓었어요!

 

 

웨이팅 아주 잠깐 있었어요. 2~3분? 주차장은 1층에 꽤 넓게 있고 대기하는 공간은 식당 바로 앞에 으리으리한 의자에서 하면 돼요 ㅋㅋㅋ근데 사람들이 많이 찍는 것 같아서 저는 앉아있지는 않았어요. 주차장 바로 뒤편에 세차장이 보였는데 밥 먹는 동안 지겁이가 차 맡겨두고 싶다고 알아보던데, 셀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 웨이팅 끝나고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갔거든요!

 

 

지겁이는 유니짜장 곱빼기를 시키고 저는 짬뽕을 시켰어요. 뭔가 짬뽕이 땡기는 날이었으~ 옷에 안 튀게 조심조심 먹으려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흐흐. 웨이팅이 있었던 이유는 가운데 단체석으로 크게 앉는 곳만 비어 있더라고요. 다른 곳은 다들 사람이 차 있었어요. 근데 쌍암동 중국집 외 다른 중화요리 전문점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스타일이 아니잖아요. 파티션도 확실하게 세워져 있어서 식사하는 데 너무 좋더라고요. 근데 의자가 저한테는 조~금 불편헀어요. 뭔가 너무 붕 떠 있는 기분이라 앉아서 식사하는 데 계속 어색해서 뒤척뒤척 ㅎㅎ

 

 

절대 찬물 아니면 안 먹기 때문에 저는 중국집에 가도 찬물 주세요~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날이 추워서 그런지,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 따뜻한 차가 은근 맛있더라고요. 이게 입가심하기도 좋고 입에 가득낀 기름기를 씻어내주는 느낌이라 좋아요. 근데 확실히 따뜻할 때는 맛있는데 식으니까 조금 맛이 떨어지더라고요.

 

저는 쌍암동 중국집에서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이 좋아요. 단무지와 김치 말고 저것...뭐라고 하지? 허허 저것만 엄청 집어 먹었어요. 저 음식과 차가 조화가 좋더라요~ ㅎㅎ

 

 

저의 잠뽕 등장! 새우튀김도 들어 있고 각종 조개가 엄청 들어 있었어요. 그리고 오징어 작은 사이즈 하나가 덩그러니~ 생각해보니 그렇게 작은 사이즈도 아니었던 것 같아요? 몸통만 해서 저정도 크기 였으니 꽤 크다고 할 수 있겠죠. 

 

지겁이의 유니짜장 곱빼기는 사진도 찍기 전에 홀라당 섞어서 입을 댔어요 뭐야? 먹은거야!? 지겁이가 겁에 질린 표정으로 쳐다 봤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안 찍음!! 쿨한 척 괜찮은 척 했음! 리뷰 보니까 짬뽕 국물이 기가 막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예상 외로 맛있어서 놀랐어요. 기대하면 실망도 크다며 기대 안하는 척 했는데 맛있더라요 ㅎㅎㅎ

 

앗참, 그리고 지겁이 피셜로는 곱빼기가 아닌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주문 실수는 아니었겠지? 양이 많이 적었어요.

 

 

쌍암동 중국집에서 완뽕한 뒤에 나와서 카페 고고~ 집 둘러보러 가기 전에 필수 코스~ 

 

바로 밑에 이디야 커피가 있었는데 그 맞은편에는 개인카페 네페르가 있더라고요? 근데 그거 아세요? 개인카페가 은근 맛있는 곳이 많다는 거 ㅎㅎ 그래서 제가 저기 가자고 끌고 갔어요! 근데 역시 맛있었어요...헤헤 지겁이 한대 피는 동안 저는 화장실도 갈겸 제가 사서 나왔는데 화장실도 깨끗하고 내부도 엄청 분위기 좋더라고요. 여성분 혼자 하는 카페였는데 귀여운 스마일 스티커까지, 역시 여성분들이 센스 만점인 것 같아요 > <

 

 

그리고 집 보러 갔는데 첫번째 집 어우.. 외할머니가 지냈던 방보다 더한 곳이었어요 껄껄껄 너무 놀라서 나와 다른 곳을 가봤는데 진짜 좋더라고요. 신축인데 지겁이가 이런 곳을 알아냈다니 신기하던데요? ㅋㅋㅋㅋ 집 알아본다 해놓고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아서 걱정했었는데 좋은 곳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