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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겁이 지겁이 식사♡/배달음식 리뷰☆

쌍촌동 중국집 8월의중식 새로 오픈한 곳에서 배달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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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중국 요리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지만, 종종 달달한 짜장면이 생각날 때가 있어요. 어렸을 때는 쿠폰을 모아서 항상 같은 곳에서 주문하곤 했는데 지금은 배달로 시키니까 거기가 거기인 것 같고~ 주문목록 찾기도 귀찮고~ 그래서 눈에 보이는 곳에서 주문하는 데, 쌍촌동 중국집 새로 오픈한 8월의중식에서 시켜봤어요.

 

 

오? 계란도 올라가 있네? 짜식.. 좋아좋아! 간짜장이 있었나 없었나, 아무튼 일반 짜장 시켰어요. 지겁이는 곱빼기 먹고 싶어 했는데 제가 말리고 그냥 일반 짜장 2개 있는 세트로 시키자고 말렸어요. 

 

 

단무지 깔끔하게 담아서 오니까 좋아요. 그리고 단무지 너무 얇아요. 이렇게 얇으면 한 입에 넣기도 애매하고 반씩 짤라서 먹기도 뭐하고. 저는 그냥 단무지가 짜장면 맛을 방해하는 건 싫어서 절반씩 깨물어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전 일반 단무지처럼 두꺼운 단무지가 더 좋네요ㅜㅜ 그래야 아삭한 맛도 있고 내 짜장면 그릇에 차곡차곡 쌓는 재미도 있는건데! 

 

 

그리고 좋았던 점! 미니 공기밥이 온다는 거~ 손가락으로 대충 잡아도 잡힐 정도로 정말 작은 공기밥이었어요. 단무지 그릇과 같은 크기더라고요. 짜장면 먹고 남은 소스에 밥 말아서 먹으면 맛있겠다고 생각한 적은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햇반 1개를 다 먹기에는 부담이라 못 먹겠더라고요. 지겁이는 곱빼기 안 시킨 대신 밥 말아서 먹으라고 숟가락까지 가져다 드렸습니다! 다행히 조금 남기고 배부르다며 지지 쳤어요 ㅎㅎ

 

 

저는 사실 탕수육도 안 좋아하는 편인데 쌍촌동 중국집에서 자꾸 사천 탕수육을 시켜서 먹으라고 신신당부를 해뒀더라고요. 공지에다가. 저는 그나마 일반 탕수육을 좋아하는데 너무 자신 있게 추천하니까 사천 먹어봤는데요. 저랑 지겁이 둘다 얼마 먹지도 못하고 그냥 내려뒀어요^^ 왜 추천한거지..? 다음에 먹는다면 일반 탕수육 먹을래요 ㅜㅜ 혹시 일반 탕수육보다 이게 더 맛있는 건가요..? 그럼 그냥 탕수육 안 시킬래요 ㅠㅠ 자장면만 머거야징..

 

근데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보면 사천 탕수육 정말 추천한다고 극찬을 해뒀더라고요. 뭐야 ㅠㅠ 리뷰 알바야 뭐야! 그거 때문에 속아서 시켰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로다가 제 입맛에 안 맞았어요. 저는 웬만해서 음식이 대체적으로 입에 맞는 편이거든요. 안 좋아하는 음식은 있어도 싫어하는 음식은 없어서 내돈내산으로 안 먹을 뿐 누가 산다고 하면 맛있게 먹어요. 근데 쌍촌동 중국집 사천탕수육 정말 아닌 듯 ㅠㅠ 진짜 몇 점 못 먹어서 너무 아깝지만 빠이 짜이찌엔,,,

 

 

잘 비빈 자장면을 먹기 전에 계란부터 호로록 했는데 센스 있게 반숙이 아니더라고요! 저 원래 반숙 좋아하긴 하는데 짜장면에는 뭔가 반숙이 더 어울리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저에게 딱 맞게 주시다니 완전 센스 인정이요~ 대신 좀 짰어요. 저나 지겁이나 짜게 먹는 거 좋아하고 익숙하지만, 제 입맛에는 짜게 느껴졌어요. 근데 맛있어.. 짜지만 맛있고 맛있는데 짰어요 ㅋㅋㅋ지겁이는 모르겠다고 그냥 먹더라고요? 저도 짜다고 말은 했지만, 으!짜!! 이게 아니라 짜넹~호호홍~~ 하고 먹는 정도? ㅋㅋ그래서 아이를 먹이기에는 조금 부담되지 않아 싶은 정도였어요.

 

 

쌍촌동 중국집 8월의중식은 뭐 이쯤 있나봐요! 위치 확인 안 하고 배달 시킨 거라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서구 사는 분들 중에 여기 배달 가능하시는 분들은 짜장면 먹는 거 추천이요~ 과하면 밥 비벼서 먹으면 되니까 노프라블럼~ 혹시 시켜 드신다면 사천 탕수육 한 번 드셔보세요. 먹고 나서 후기 좀 주십쇼ㅠ_ㅠ 저만 입맛에 안 맞았는지.. 궁금합니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