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허겁이 지겁이 식사♡/배달음식 리뷰☆

오늘의 김치찜 푸짐해서 3번에 나눠 먹었어요

728x90
반응형

 

배달음식은 언제 먹어도 짜릿하고 맛있어요! 근데 항상 100% 다 먹지는 못하고 조금씩 남기게 되더라고요. 이번에 김치찜을 시켜서 먹었는데 뚜껑을 열자마자 무조건 남길 것 같은 스멜이 솔솔 나길래 곧장 덜어서 먹었습니다 ㅋㅋ

 

 

배달 시키기 전에 김치찜 포토리뷰를 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국물이 적어 보여서 국물 더 달라고 요청했더니 국물 더 주셨어요! 모야.. 이렇게 된다고? 우선 감사링감사링♡ 돼지고기 듬뿍, 묵은지 듬뿍, 두부는 엄청 큼지막하게 듬!뿍! 주셨어요. 김치찜 국물부터 먹어봤는데 대존맛..하 

 

 

포슬포슬 계란찜 기본으로 주시더라고요. 꺄앙 완전 좋아! 저 계란으로 한 음식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저거 뭐야..파인애플이랑 막 있는 거.. 저거 뭐라하더라.. 후르츠...? 암튼 후뚜루마뚜루 몰라! 저건 밥 다 먹고 배부른 상태에서 하나씩 집어먹어줘야 제맛이잖아요! 캬캬캬 밥도 한그릇 가득가득 담아서 주셨답니다

 

 

냄비에 좀 덜어두려고 휘저어 봤는데 국물 속에 숨겨지 엄청나게 많은 재료들 좀 보세요..? 이거 정말 실화입니까? 그리고 전 김치찜에는 무조건 삼겹살 들어가 있는 걸 좋아해요. 목살은 제가 원래 안 좋아해서 ㅋㅋ어디까지나 극 개인평! 목살은 구워 먹는 것도 안 좋아해서 펜션에서도 바베큐 잘 안 해먹는 스타일이에요 ㅋㅋㅋㅋ헿; 여기는  삼겹살 넣어주니까 너무 좋더라고용~ 김치는 통째로 들어 있어서 직접 잘라서 먹었어요! 쫙쫙 찢어먹는 게 맛있다고 하지만, 여기저기 튀고 손에 묻히는 거 딱 질색!

 

 

어익후 열심히 먹었는데도 많이 남았어요. 다시 생각해도 김치찜 미리 덜어서 먹은 거 정말 잘한 것 같아요!! 맨날 욕심내서 그냥 먹곤 했는데 그때마다 이미 숟가락 담근 거 다시 놔두고 먹을 수도 없고, 아깝지만 버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다음에도 꼭 덜어서 먹도록 하겠읍니다 : ) 왼쪽에 살짝 보이는 건 제가 직접만든 깻잎무침이에요~ 저거 대존맛인데 다 먹었어요 맛있어서 ㅎㅎㅎㅎ제가 만들었지만, 완전 반해버림. 덜어둔 김치찜은 냉장고에 넣어두고 그때그때 빼서 먹었는데 아무래도 국물이 부족하니까 꺼내서 먹을 때마다 물 넣고 고춧가루, 설탕 같은 거 넣으면서 간 맞춰가며 먹었어요. 계속 같은 음식으로 끼니 떼우는 데도 전혀 물리지 않고 질리지 않더라고요.

 

 

냄비에 덜어둔 것조차 혼자서 먹기에는 남길 거 같아서 또 덜어서 먹었어요. 이번에는 욕심 좀 부려서 많이 덜어봤습니당 ㅎㅎ 지겁이가 없어서 혼자 먹었거든요. 아마 지겁이가 있었다면 다 털어버릴 수 있었을 텐데 ㅋㅋㅋ 그래서 결국 3번에 나눠서 김치찜 마무리 봤어요. 원래 배달음식 시켜 먹어도 이렇게까지 싹싹 부지런하게 긁어 먹었던 적이 없는데 여기 김치찜은 너무 맛있어서 결국은 다  긁어서 먹었네요! 다음에도 또 먹겠다고 눈을 부릅뜨고 대기하고 있었어요. 근데 집밥을 거의 띄엄띄엄 먹어서 놔두면 아깝게 버리게 될까봐 망설이는 중.. 다시 찾아보니 이 가게 어디갔죠..? 그때 완전 신나고 감격해서 배민 리뷰까지 남겼던 곳인데,, '오늘의 김치찜' 사장님 어디계시나요..다시 돌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