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커피가 대체 뭔데 이렇게 난리야!?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지겁이가 아니라 엄마랑 형부랑 다녀왔어요 : ) 와 이때만 해도 엄마랑 형부랑 저랑, 셋이서 엄청 친하게 지냈네요? 엄마는 퇴직 후 집에 있고 저는 실업급여 받으면서 놀 때고, 형부도 일 그만두고 새로운 일 시작 전에 쉬고 있을 때여서 셋이 딱 맞았어요 ㅋㅋㅋ
저희 언니가 좋아하는 소금커피라서 창평카페 많이 갔었는데 언니 없이 간 건 처음이었어요! 여기가 언제 쉬는 날이었는데 그걸 잘 모르고 무작정 찾아갔어요. 근처에서 중화요리 먹고 갔는데 다행히 영업하는 날이었다는 : )
꽤 시원할 때 갔던 것 같은데 다들 반팔입고 있네요? TMI로 말하자면 울 엄마가 형부 반바지 입는 거 진짜 싫어하는데 또 입고 갔어 ㅋㅋㅋㅋ 토요일이 정기 휴무네요! 금요일은 18시에 끝나니까 퇴근하고 다녀올 생각은 접어두세요~ 가봤자 못머겅 ㅠ_ㅠ 그리고 근처가 어둡고 뭐가 없어서 저녁에 가는 건 비추에요!
셋다 소금커피 시켰어요. 여기에 연유였나? 뭔가를 추가할 수 있어요. 저랑 엄마는 추가 안 한다고 했는데 형부는 2개나 추가했다는 ㅋㅋ너무 달 것 같은데 엄청 잘 먹더라고요. 아마 언니랑 창평카페 많이 다니면서 언니한테 배운 것 같아요. 주문하면 이렇게 나무 쟁반에 주는데 이거 엄청 예쁘지 않나요? 거기에 나뭇잎 데코까지 해서 더 예쁜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사진을 못 찍어서 그러는데 내부도 정말 예뻐요~ 야외에 앉을 수도 있는데 아마 더워서 안 앉은듯..? 제 기억 속의 시원함은 다 거짓이었나 봐요!
엄마가 좋아하는 꽃도 많고 야외는 보기에 넘 예쁘더라고요. 가을에 가면 야외에 자리 없을 것 같아요! 창평카페 맛있긴 하지만,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요.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구..!! 약간 나만 알고 싶은 맛집 그런 느낌이에요.
가득가득 채워주는 센스 무엇..♡ 아! 근데 ㅋㅋㅋ창평카페 대표메뉴 소금커피를 주문했는데 제가 먹고 있던 게 소금커피가 아닌 거 있죠? 그것도 모르고 맛있다면서 먹었어요 ㅋㅋㅋㅋ역시 소금커피 맛있네!! 하면서 먹었는데 잘못 나왔다구함.. 되게 머쓱하더라고요;;;하하하하하
사실 직원분이 말씀 안 해줬으면 끝까지 소금커피로 알고 먹었을 거예요. 비주얼도 완전 똑같았는데 뭐가 잘못된건지.. ㅜㅜ 아무튼 아니라고 하시니 아닌 것으로 ㅎㅎ 그래도 맛있으니까 그냥 먹으려고 했는데 서비스를 주시더라고요. 창평카페 센스 모야모야~ 뒤집어졍~
죄송하다며 커피를 다시 주신다고 했는데 저는 이미 절반 정도 먹은 뒤이고 맛있기도 해서 그냥 먹겠다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서비스로 케이크를 주셨어요! 서비스 실화냐..? 쑥으로 만든 떡케이크 같은 건데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포크조차 예뿨..
케이크는 또 다른 쟁반에 주셨는데 옛날 느낌 가득가득한 쟁반 아닌가요? 외가집에서 어렸을 때 다과나 명절에 전 담아져 있던 쟁반으로 많이 봤었는데 ㅋㅋㅋ 요즘처럼 세련된 인테리어를 가진 카페도 좋지만, 저는 오히려 옛날 느낌이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더 좋은 것 같아요. 게다가 저희 아빠 엄마 나이 또래라면 이런 곳을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고풍스럽기도 더 고풍스럽고 이런 곳이 더 느낌 있는 사진 나오는 거 알져~?
지도만 봐도 조금 외진 곳에 있는 게 느껴지죠?ㅋㅋ 주차장이 따로 없지만, 앞쪽 도로변에 주차할 수 있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도로가 아니라 넓은 포장되어 있는 시골길 같은 곳이라서 주차하는 데 문제는 없어요. 그리고 맛있는 소금커피가 있는 창평카페인데 주차 조금 불편하면 뭐 어때요! 맛있으면 가는거지~
휴무와 시간 잘 체크해서 가세용~
일~목 11:00-20:00
금 11:00-18:00
토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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